본문 바로가기
군생활 이야기

2023년 군인 월급(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 사관학교, ROTC,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등)

by BA815 2023. 1. 25.
728x90
반응형

오늘은 직업상 군인이라는 사람들이 받는 월급에 대해 확인해보자 

 

군인 봉급표(출처 : 인사혁신처)

 

1. 장교

장교로 처음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법무관, 군의관 등 특이 직렬이 아닌 이상 대부분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소위 임관 루트에 따라 호봉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소위 1호봉의 월급은 약 175만 원 정도이다. 2022년 기준 약 175만 원, 2021년 기준 172만 원에서 상승하고 있기는 하나, 정말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ROTC 지원률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참고: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 ROTC 모집 연기와 초급간부 지원률 급락 /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5/10/GPESQGNFAZAJ5GWPESOJHJSISU/). 

다만, 이러한 지원률 급락을 보조하기 위해 장교 단기복무 지원금이 올해 50% 인상되어 장교의 경우 900만원의 단기복무 장려금을 후보생 시절 수령할 수 있다. 

(참고 : 중앙일보, 8~10인실 병영생활관, 2~4인실로 바꾸고, 장교, 부사관 단기복무 장려금 50% 인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8325#home)

 

 

2. 부사관

부사관으로 처음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하사 1호봉 월급을 받게 된다. 하사 1호봉의 월급은 약 177만원. 2021년 기준 170 만원, 2021년 기준 167만원으로, 점차적으로 올라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상승폭이 미약하다. 올해 최저임금이 9160원인데, 부사관들이 근무하는 시간과 강도를 고려하면, 조금 더 올려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교와 동일하게 부사관의 경우에도 단기복무 지원금이 50% 인상되어 750만원의 단기복무 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다. 

(참고 : 중앙일보, 8~10인실 병영생활관, 2~4인실로 바꾸고, 장교, 부사관 단기복무 장려금 50% 인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8325#home)

 

3. 준사관

준사관은 준위라는 단일 계급으로 군생활을 지속하는 분들을 칭한다. 어떤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경우 준사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것이 항공 준사관이다. 이분들은 각종 경력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1호봉을 계산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만, 1호봉이 받는 돈은 약 233만원 정도이다. 

 

여기까지는 직업군인의 봉급이다. 물론 위의 봉급은 인사혁신처에 나와있는 건 기본급 기준으로, 저 봉급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추가수당 등 각종 수당이 붙을 것이고, 세금 등 공제가 필요한 사항이 공제되어 각자 다른 월급을 받게 될 것이다. 


4. 병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병사의 경우 

1) 병장 : 100 만 원
2) 상등병 : 80 만 원 
3) 일등병 68 만 원
4) 이등병 60 만 원

을 받게 된다. 

 

과거 병사들이 받던 돈을 확인해보면, 

 

2022년 기준 

1) 병장 : 676,100원

2) 상등병 : 610,200원

3) 일등병 552,100원

4) 이등병 510,100원

 

2021년 기준 

1) 병장 608,500원

2) 상등병 549,200원

3) 일등병 496,900원

4) 이등병 459,100원

이다. 

 

이제는 정말 병사월급 100만원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추가로 정부의 정책 상품인 내일준비적금도 30만원으로 증액되어 최대 액수를 지원받을 경우 총 130만원의 월급을 수령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확실히 병사들의 월급이 현실화되어가는 중이다. 


여기서부터는 군인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받는 월급이다. 육, 해, 공군 사관학교, ROTC 후보생 등 군인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도 봉급을 받게 되는데, 2023년 기준 봉급은 아래와 같다.

 

1) 사관생도: 1학년 810,000원, 2학년 900,000원, 3학년 1,000,000원, 4학년 1,100,000원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와 같은 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월급 아닌 월급을 수령하게 되는데, 이는 위와 같다.

 

2) 부사관후보생 및 입영훈련 중인 학생군사교육단 3학년 사관후보생: 100,000원, 입영훈련 중인 학생군사교육단 4학년 사관후보생: 1,100,000원

대표적으로 ROTC를 하게 되면 평상시에는 돈을 받지 못하지만(아예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품위유지비가 지원되기는 한다), 입영훈련(여름, 겨울)에 들어가게 되면 1달을 기준으로 위와 같은 금액을 받게 된다. 2주 정도 가량 진행되는 훈련의 경우 해당 금액에서 절반 정도를 수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3)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1학년 512,000원, 2학년 640,000원, 3학년 800,000원

특이하게 고등학생도 받는 월급이 있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가군번이 부여되고, 부사관 후보생이 신분을 받게되며, 졸업 후에는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소량의 월급을 받게 되는 금액이 위와 같다. 

 


 

추울 때는 더 춥고, 더울 때는 더 덥게 근무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 그리고, 그러한 군인이 되기 위한 과정 속에서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의 사회적인 인식/지위가 올라가고, 봉급 수준이 이와 발 맞추어 현실화 될 수 있으면 좋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